友情이란….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에서 발췌
친구란 궁핍을 충족시켜주는 존재입니다.
사랑으로 씨를 뿌리고, 감사로 수확하는 들판입니다.
또한 식탁이며 아늑한 집입니다.
사람들은 굶주릴 때 친구를 찾고, 친구를 통해 평화를 얻습니다.
우리는 친구가 속마음을 털어놓을 때,
자기만의 생각으로 ”아니야!” 라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그렇다.” 라고 말하기를 꺼리지도 마세요.
친구가 말이 없을 때는, 마음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들으세요.
같은 우정 속에서는 모든 생각, 모든 욕망, 모든 기대가 말없이 태어나
소리 없는 기쁨으로 나누어 집니다.
친구와 헤어질 때에도 슬퍼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친구에게서 가장 사랑하는 점,
그것은 친구가 없을 때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기에….
마치 산을 오르는 이에게
산은 평원에서 더욱 선명히 보이듯이…
친구와 우정을 나눌 때,
그 영혼을 깊이 있게 하는 것 외엔 어떤 목적도 두지 말아야 합니다.
친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언제나 시간을 살리기 위하여 친구를 찾으세요.
스스로의 소망을 만족시키는 일은 곧 친구의 소망도 만족 시키는 것,
결코 자신의 공허를 채우는 것이 아닙니다.
부드러운 우정 속에 웃음이 깃들게 하고, 기쁨을 나누도록 하세요.
마음의 눈은 하찮은 이슬방울 속에서도 아침을 발견하고,
다시 불 타오르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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